뉴스

"남극·그린란드서 매년 3천억 톤씩 빙하 줄어"

"남극·그린란드서 매년 3천억 톤씩 빙하 줄어"
남극과 그린란드 지역에서만 빙하가 매년 3천억 톤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국제기후 프로젝트인 '중력보존과 기후실험'은 최근 보고서에서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유실돼 지구 중력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0년동안 빙하 유실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2002년부터 위성으로 남극과 그린란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빙하 감소에 따른 해수면 상승의 영향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논문 대표 저자인 영국 브리스톨대학 빙하연구센터의 우터스 박사는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대량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고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수집한 10년치 자료만으로는 빙하 감소의 가속화 현상을 판단하기 어려워 20년 간의 기존 자료도 분석에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빙하 감소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현재의 감소 추세는 자연적인 주기변동만으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는 전체 지구 빙하의 99.5%로, 이들 지역 빙하가 모두 녹으면 세계적으로 해수면이 63m나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국제기후변화패널은 지난 2007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의 해수면이 연간 2mm씩 상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해수면 상승 추세가 이보다 60% 빨라진 연간 3.2mm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