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얼굴 향한 타구에 가슴 철렁…'아찔아찔' 그라운드

<앵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날씨 때문인지 가슴 철렁한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순발력의 끝을 보여줬습니다.

얼굴로 날아드는 총알 타구를 번개같이 낚아챘습니다.

큰일 날 뻔한 상황에서 간단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넥센 한현희 투수가 가볍게 공을 잡는듯 하더니 갑자기 글러브를 1루로 던집니다.

공이 글러브에 끼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재치를 발휘했는데, 결과를 떠나 큰 웃음을 줬습니다.

껑충 뛰어서 피하고, 허리를 숙여서 피하고 아찔한 상황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김풍기 심판은 우익수의 강력한 송구를 피해 납작 엎드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장마와 무더위 속에 변수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는 더위를 먹은 듯 실책 6개를 연발하며 NC에 3경기를 모두 져 6위로 내려앉았고, KIA는 비 때문에 2주 동안 4경기밖에 치르지 못해 앞날이 걱정입니다.

그래도 야구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