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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서울 첫 열대야…내일 다시 집중호우

<앵커>

오늘(15일) 밤 서울에 계신분들 밤잠 설치실까 걱정입니다. 올해 첫 열대야가 예보돼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날씨 예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충청과 남부지방, 따가운 햇살에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 청주와 목포 등 충청 내륙과 호남, 영남 내륙의 불쾌지수는 80을 웃돌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 때문에 불쾌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져 오늘 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예상되며,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부터는 또다시 비가 시작됩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충남 서해안에는 60에서 120mm, 최고 2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중국 내륙에서 약화 된 태풍으로부터 방출되는 많은 수증기가 북한 지역에 위치한 장마전선을 활성화 시켜,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적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장맛비가 이어진다는 겁니다.

반면, 지난 7일 이후 비가 오지 않고 있는 남부 지방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휴가가 집중되기 시작하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와 평년보다 더 더운 날씨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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