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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경영진 4명 체포

중국 경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경영진 4명 체포
신화통신은 중국 경찰이 다국적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중국 투자공사의 고위 경영진 4명을 심각한 경제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중국 투자공사의 부사장겸 운영책임자 량훙, 부사장 겸 인사책임자 장궈웨이, 법무담당 임원 자오훙옌, 사업개발 책임자 황훙 등을 체포했습니다.

부사장겸 운영책임자인 량훙은 자신이 정부 고위 책임자 및 의약 전문가들과 긴밀히 접촉했다는 점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주 중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고위간부들을 뇌물 제공 및 탈세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간부들은 판매처를 개척하고 약값을 올리려고 정부 관료, 병원, 의사등 전방위에 걸쳐 대규모 뇌물을 뿌렸다고 공안부는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약값은 엄격히 규제되고 있으며 특허 등은 약값 결정에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중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은 여행사를 통해 약값의 20∼30%를 뇌물로 뿌렸으며 이 뇌물의 힘으로 원가 30위안짜리 약의 가격을 300위안으로 책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뇌물제공 등의 혐의는 내부고발자에 의해 경찰에 전달됐다는 소문이 인터넷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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