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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천호균 서울문화재단 이사 자진사퇴 촉구

서울시의회 김정재 의원은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서울시에 반환하지 않은 채 파산 절차를 밟는 주식회사 쌈지의 대표 출신인 천호균 서울문화재단 이사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의원은 "서울시와의 계약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시에 부담을 안긴 사람에게 서울문화재단의 운영방침과 예·결산 사항 결정을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2004년 11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판매장에 대해 천호균 쌈지 전 대표와 3년간 임대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쌈지는 재정난에 무리하게 건물을 지은 탓에 계약 이틀 뒤 전시판매장이 포함된 건물 전체를 매각했다고 김의원은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09년 11월 쌈지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임대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쌈지가 파산절차를 밟는 바람에 근저당 설정액 3억2천500만원과 법원의 임의경매 배당금 1억7천800만원을 제외한 10억원 가량의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김의원은 공탁금을 걸더라도 전전세 계약자가 많은 탓에 서울시만 보증금을 받아낼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자금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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