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간 강원지역에 300㎜가 넘는 폭우가 몰아치면서 침수 주택이 늘고 도로가 끊기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14일) 오전 9시 반쯤 홍천군 두촌면 85살 박 모 씨의 비닐하우스가 산사태로 매몰 돼 박씨가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주택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춘천 124가구가 침수되는 등 도내 144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홍천군 두촌면 408호 지방도와 인제군 기린면 418호 지방도는 이틀째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춘천시 신북읍의 한 양계장이 물에 잠겨 닭 8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인제군 남면 양봉 50군이 산사태로 매몰 됐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재난대비 비상근무에 나섰으며, 경찰과 소방당국도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선군 등 3곳에는 호우경보, 태백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강원지역에 내린 비는 평창군 144㎜, 인제 132㎜, 춘천 북산면 119㎜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닷새째 '물 폭탄'…142가구 침수·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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