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과 적당히 타협해서 개성공단을 정상화시켰다가 북한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 또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제 관계 분석 전문잡지인 폴리틱 앵테나쇼날과 지난달 초에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도 북한이고 이를 해결할 책임도 북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제사회의 룰과 원칙이 통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며 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추진해서 보다 안정적으로 개성공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것과 관련해, "프랑스가 북한의 개혁개방과 인권 개선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런 프랑스의 입장이 한국에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2011년부터 발효된 한-EU FTA 협정에 대해선,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 교역규모가 확대되면서 한·EU FTA의 긍정적 효과가 더욱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가장 신뢰한다고 밝혔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2005년에 만난 이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도 신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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