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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탈레반 피격소녀'로만 남고 싶지 않아"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탈레반 피격 소녀'로만 알려지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의 UN 파키스탄 대표부에서 열린 환영 연회에 참석한 말랄라는 2012년 10월 9일에 발생한 탈레반 공격은 인생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탈레반의 총을 맞은 소녀보다는 자신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 소녀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인생 전부를 여자아이들의 교육에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특히 함께 노력한다면 모든 여성과 소녀들이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를 가질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말랄라는 환영 연회 전날 유엔 총회장을 방문해 각국 대표들 앞에서 어린이를 위한 의무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연설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말랄라는 오는 9월 말 유엔총회와 더불어 열리는 교육권 관련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12일 탈레반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머리에 중상을 입었던 말랄라는 영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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