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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조앤 롤링, 추리소설 작가로 극비 변신

필명 발간한 소설 또 대박…'정체' 뒤늦게 탄로 나

'해리포터' 조앤 롤링, 추리소설 작가로 극비 변신
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신간 추리소설의 작가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K.롤링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지난 4월 출간돼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소설 '더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은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쓴 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405쪽 분량의 '더 쿠쿠스 콜링'은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한 모델의 사망 사건을 다룬 소설로, 상이용사에서 사설탐정으로 변신한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영국 추리소설의 두 여왕인 P.D 제임스, 루스 렌델의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평가와 함께 '범죄 소설의 고전'으로 묘사되며 출간 직후부터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설의 인기에도 작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롤링은 비밀이 좀 더 오래 지켜지길 원했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로 지내는 동안 자유로운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작품에 대한 기대와 홍보 없이 독자와 비평가들로부터 조언을 얻는 것은 엄청난 일이자 순수한 즐거움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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