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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0mm 더 온다…임진강 홍수주의보 해제

<앵커>

임진강 유역의 홍수주의보, 또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13일) 밤,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서 걱정입니다. 임진강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네! 임진강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군남댐은 온종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이 줄면서 홍수주의보는 해제됐는데요.

이곳 군남댐의 수위는 어젯밤 한때 35.2m까지 오르면서 가동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임진강 물로 어제 오후엔 연천지역 주민 1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수위가 30미터 아래로 내려가고 초당 방류량도 2천 3백 톤 정도로 안정됐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이곳 연천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오게 되면 북측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할 가능성이 커서 군남댐 수위는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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