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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 논란 일단락…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앵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때문에 중단됐던 국회 운영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민주당의 유감 표시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였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13일) 만나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귀태' 발언을 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어젯밤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원내 대변인직을 그만둔 데 이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당 대변인을 통해 유감을 표시한 것을 여당이 수용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사과의 진정성을 볼 때 여러가지로 미흡했다. 그러나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짊어진 무거운 책무를 생각할 때.]

[정성호/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정치인으로서 어려운 사과를 하고 또 책임감을 느끼고 당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충분한 거 아니냐.]

'귀태 '발언에 거세게 반발했던 청와대 측은 국회정상화는 여야가 결정한 것이라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는 곧바로 오늘 오후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동행명령을 거부한 홍준표 지사를 고발하는 문제는 지금도 논의 중입니다.

홍익표 의원이 포함된 10명의 여야 열람위원이 모레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예비열람하는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여야는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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