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석방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독일 외교부가 무르시의 석방을 촉구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동의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그동안 이집트 군부의 무르시 대통령 억류를 비판하면서도 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미 정부가 줄곧 쿠데타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선제적인 의견 표명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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