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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경포에 '물범' 서식…스트레스·위험 노출

동해안 경포에 '물범' 서식…스트레스·위험 노출
점박이 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멸종위기 2급 동물입니다.

물범이라는 이름으로 주로 불리지만 점박이물범이 정확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점박이물범의 주서식지는 서해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에 발해만 일대에서 번식한 물범 무리가 여름이면 백령도 근처로 내려오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물범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일대입니다.

그런데 이 물범이 여름철 동해안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깐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여름 내내 한 곳에 정착해 살고 있는데 바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경포 일원입니다.

경포 근처의 작은 갯바위에 해마다 물범 2마리가 찾아와 늦가을까지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해만과 백령도를 오가는 서해안 물범과 달리 이 물범들은 러시아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을 해녀와도 물속에서 오랫동안 봐 온 사이라 친구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점박이 물범_연합


그런데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최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모터보트가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이 곳을 고속으로 질주하고 갯바위를 찾는 피서객도 늘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진다는 의미입니다.

해마다 동해안에서만 2-3마리의 물범이 사고로 희생됩니다.

제대로된 연구와 함께 보호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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