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비맥주가 오비 골든 라거 제품 일부를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 다. 제조 과정에서 맥주 탱크를 세척하는 물질이 맥주에 섞여들어 갔단 건데 인체에는 해가 없는 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비맥주가 자진 회수에 들어간 제품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생산된 'OB골든라거' 입니다.
지난달 8일 오비 광주공장에서 맥주 탱크를 세척하던 한 직원이 실수로 빈 탱크가 아닌 정상 발효 중인 탱크에 세척액을 뿌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세척에 사용된 용액은 농도 2.5%짜리 식용 가성소다 희석액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변형섭 / OB맥주 이사 : 맛이나 색상이나 성분이나 어떤 것에도 영향이 없었어요. 극미량이라서. 그런데 그 자체가 문제라고 판단을 한 거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 물질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식품을 제조할 때 pH조절 때문에 산도 조절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쓰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가 된 탱크에서 생산된 맥주는 30만 상자 분량이지만 그 중 시중 유통된 건 18%에 해당하는 5만 5천 상자.
그 중 절반은 도매 창고에 남아 있어서 나머지 2만 7천 상자만이 소매 유통된 것으로 오비 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 매장에서 다른 날짜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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