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도피중인 미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12일 러시아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스노든이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이뤄진 러시아 및 국제 인권기구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러시아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면담 참석자를 인용해 전했다.
면담에 참석한 국제사면위원회 모스크바 지부 대표 세르게이 니키틴은 "스노든이 미국으로 송환되면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 고위 공직자들은 스노든을 반역자라고 말해왔으며 그러한 발언은 공정한 재판에 대한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스노든과 인권운동가들의 면담은 셰레메티예보 공항 환승구역 내의 특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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