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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 식구들, 가족 영상편지 보고 '눈물 바다'

병만족 식구들이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바다가 됐다.

 12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제작진이 병만족을 모닥불에 모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병만족 가족들의 영상편지. 먼저 오지은의 어머니가 화면에 등장했고 눈물 때문에 인터뷰를 잇지 못했다. 오지은의 어머니는 "내가 고생한다고 가지 말랬는데 네가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지. 너의 강한 의지에 엄마는 놀랬다. 한편 걱정했지만 대견스러웠다.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많은 것을 채웠으면 좋겠다. 초심 잃지 말고 힘내고 사랑한다"고 남겼다.

이후 오지은의 아버지와 언니가 화면에 등장했고, 오지은의 조카는 "이모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는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던 오지은은 "히말라야 첫날부터 가족이 정말 보고 싶었다"며 가족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이 등장했다. 이혜원은 "걱정된다.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다. 까맣게 탔을 거 같고 걱정되고 보고 싶다. 원정 게임 간 거 말고는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는 게 처음인 거 같다. 운동했을 때보다는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힘들겠지만 잘 견디라는 말이다. 배고픈 것도 못 참고 겁도 많아서 정글생활 무서워할 거 같은데 많이 걱정되고 잘 지내나 걱정도 된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혜원 역시 눈물을 보이며 "많이 힘들겠지만 승리욕도 있으니까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며 영상편지를 마쳤다.

눈물이 맺힌 안정환은 쑥스러운 듯 연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어 그는 "아이들하고 많이 못 놀아주고 또 떨어져 있어서 미안함을 주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지금은 힘들지만 아이들과 나중에 TV를 보면 미안함도 사라지지 않을까. 미안함과 고마움을 죽어서도 갚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을 마쳤다.

이어 화면에는 정글에 법칙에 출연했었던 전혜빈이 등장했다. 그녀는 김혜성을 지목하며 "같은 소속사 후배다. 네가 이번 경험을 통해서 남자가 되었길 바란다. 귀중한 경험을 통해서 협력해서 잘 도와드리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족장님. 큰 책임감과 오빠만의 초능력으로 히말라야에 갔는데 이번에도 멋진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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