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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범람…일부 도로·교량 침수로 교통 통제

<앵커>

한탄강은 이미 범람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도로와 교량이 침수돼서 지금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노유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철원군 군탄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11일)부터 내린 비는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인데요.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로 한탄강이 불어나면서 일부 도로와 교량이 침수됐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흙탕물이 뒤덮혀서 다리가 있던 자리는 흔적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철원군 갈말읍 상시리에 있는 상사교, 군탄리에 있는 군탄교 등 교량 두 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원도 갈말읍에서 경기도 포천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도 경찰이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과 양구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3시 반을 기해 해제됐지만 철원은 여전히 발효 중인 상탭니다.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가 철원은 134mm, 춘천 91.5mm, 화천 104mm, 양구 96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수위는 전곡리에 있는 사랑교 수위로 재는데 현재 수위는 4.96m입니다.

홍수 경계수위인 7.5m에는 못 미치지만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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