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직장 근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20대 여성 소방관의 사인을 조사해 온 경찰이 단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대전 대덕경찰서는 12일 숨진 A(26) 소방관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컴퓨터, 일기장 등 개인 소지품은 물론 직장 동료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자살 동기를 추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A 소방관이 남자 상사의 술자리 강요로 괴로워했다는 유족 등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상사를 불러 조사했으나 상습적으로 술자리를 요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술자리 요구를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소방관의 자살 동기를 밝히고자 여러 방면으로 조사했지만, 정확한 동기를 규명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만간 단순 자살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 소방관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 42분께 대전 대덕구 법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여왔다.
(대전=연합뉴스)
여성 소방관 변사 단순자살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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