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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인시, '쓰레기 자원' 재순환 선포식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2일)은 용인시의 쓰레기와의 전쟁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는 주변을 어지럽히는 골칫거리지만 잘만 활용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용인시의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 바로 그런 겁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더니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또 다른 운전자도 모른척 담배꽁초를 밖으로 버립니다.

용인시내에 있는 주택가.

우산을 받쳐든 주부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태연하게 전봇대 옆으로 다가오더니 쓰레기를 슬쩍 버리고 가버립니다.

한 어르신이 쓰레기를 잔뜩 가져와 아무렇지 않은 듯 천천히 버립니다.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표지판이 무색합니다.

용인시가 해병 전우 회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용인시 내 경안천이 첫번째 대상에 올랐습니다.
 
수륙 양용차가 동원된 가운데 해병 전우회 회원들이 방수복을 입고 물 속 쓰레기 수거에 나섭니다.

[김건성/용인시 해병대 전우회 대원 : 쓰레기가 예상치 않게 많이 떠내려 왔네요. 장마철이고 그래가지고. (주로 어떤 쓰레기가 많습니까?) 생활용품, 건축폐기물이죠. 스티로폼, 나무 가지 이런 것들….]

이날 오전에만 5톤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됐습니다.

[김학규/용인시장 :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선포식을 통해서 쓰레기 자원 재순환을 우리가 하면서 앞으로 용인의 젖줄인 경안천을 되살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오늘 선포식을 갖게 됐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착한 쓰레기도 있습니다.

이 곳은 각 가정에서 무상으로 수거된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곳입니다.

용인시는 지난 2월 이 업체와 협약을 맺어서 관내 각 가정에서 수거된 가전 제품 300여톤을 수리했습니다.

[박창수/용인 자원 순환센터 : 가져온 제품을 수리를 해서 용인시에서 지정하는 저소득계층에 물건을 다시 보급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지급되는 이 가전제품을 원하는 가정은 해당 읍면동 사무소나 용인시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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