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오늘(12일)은 이번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9월 22일까지]
피카소의 영원한 주제 가운데에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여성입니다.
창작열의 결정적인 동기이자 원천, 피카소는 자신의 '뮤즈'를 화폭에 담았습니다.
피카소는 그림 뿐 아니라, 판화와 도자기, 삽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혼을 펼쳤습니다.
피카소의 고향,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 재단의 소장품 200여 점이 한국에서 전시됩니다.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기나/피카소재단 재단장 : 유년시절 말라가에서 투우, 코스타 델 솔의 햇빛과 바다를 본 경험이 피카소의 작품세계 전반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피카소의 초기 화풍부터 노년의 창의적인 양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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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9월 22일까지]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여인들, 체코의 국보급 작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됩니다.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의 대표 작가 무하의 매혹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존 무하/알폰스 무하 재단 이사장 : 알폰스 무하는 선택된 사람들만이 향유하던 미술을 일반 계층에도 확대하는 역할을 한 작가였습니다.]
빨대 조각을 촘촘히 이어붙여 만든 모양은 바로 부채입니다.
부채처럼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이른바 '나비효과'를 불러오는 듯한 작품도 있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부채가 현대미술의 주제이자 소재가 되어, 단순한 도구에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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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생색 공아트스페이스, ~16일까지]
거울로 둘러싸인 붉은 방, 쨍그랑 소리와 함께 거울이 깨집니다.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생각하게 하는 이용백 작가의 작품입니다.
지난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이후 국내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백과사전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등장하는 모든 것을 캔버스에 빽빽이 그려넣은 허수영 작가의 작품은 마치 환상 속을 보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킵니다.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중 현대작가들의 작품이 모인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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