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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5년여 만에 최대 재정흑자

6월 1165억 달러 흑자…세금인상·지출삭감 효과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가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어제 지난달 세입이 2천86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2% 늘어난 반면 세출은 무려 46.8%나 감소한 1천701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천165억 달러의 흑자를 올려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597억 달러 적자였습니다.

이는 올들어 세금인상과 함께 최근 부동산경기 회복으로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와 프레디맥으로부터 거둬들인 663억 달러의 배당금 지불액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 시퀘스터로 재정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도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지난 8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회계연도 재정 적자가 7천590억 달러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연간 기준으로 재정흑자를 달성한 것은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01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오바마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9년에는 무려 1조 4천1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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