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A 다저스 류현진이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피칭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패전은 겨우 면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와 달리 장타를 많이 맞았습니다.
1회말 시속 142km짜리 밋밋한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내줬습니다.
3회에도 3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헌납했습니다.
위기 관리도 부실했습니다.
5회 2루타를 포함해 집중 4안타를 맞고 석 점을 더 내준 뒤 5대 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데뷔 후 최소인 5이닝을 던지며 최다인 5실점을 기록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습니다.
다저스는 연장 14회 라미레즈와 엘리스의 연속 홈런으로 7대 5 역전승을 거둬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전반기를 7승 3패로 마감한 류현진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워싱턴과 원정 3연전에 후반기 첫 등판할 예정입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밀워키전에서 첫 타석 2루타를 포함해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