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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기성용, 부족한 내면 넓혀야"…엄중 경고

<앵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SNS 막말 파문에 휩싸인 기성용에게 강한 어조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달라지지 않으면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까지 풍겼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이 국가대표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옐로우 카드가 어떤 의미를 주는 지에 대해서는 기성용 선수가 잘 판단해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본인의 내면의 세계에 공간을 조금 넓혀갔으면….]

협회의 경고 조치와 대표 발탁은 별개의 문제라며 팀워크를 우선 고려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선수의 기량은 여러 선발기준의 하나입니다. 이미 제가 밝힌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할 것입니다.]

홍 감독은 또 대표 선수의 품격을 고려해 앞으로 소집 시에 모든 선수가 정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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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 대회에 나설 명단에는 김동섭과 김민우 등, 청소년팀과 올림픽팀에서 홍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 7명이 포함됐습니다.

유럽파와 이동국, 이근호는 뽑히지 않았고 김신욱은 이번에도 선발됐습니다.

홍명보호 1기 대표팀은 오는 17일 소집돼 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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