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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장수·김관진·윤병세, 진실 말해달라"

문재인 "김장수·김관진·윤병세, 진실 말해달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 NLL 포기 취지 발언과 관련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논의과정에 참여했던 박근혜 정부 인사들을 향해 "진실을 밝히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 의원은 블로그에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관진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에 대한 공개 서한을 통해 "NLL 논란의 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올바르게 보좌하는 게 아니"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문 의원은 이어 "NLL 논란과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는 참으로 바보 같은 일이자 심각한 이적행위인데도, 국정원은 대선 개입과 대화록 불법유출을 가리느라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의원은 지난 2007년 8월 18일 노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남북정상회담 자문회의 때 NLL을 손댈 수 없다는 기본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김관진 국방장관이 'NLL을 기선으로 남북등거리 수역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했었다"며 "그 때 김 장관이 주장했던 공동어로구역이 NLL 포기였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실장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 앞에서 등면적 공동어로구역을 표시한 지도까지 준비해 와서 직접 보고했다"며 "김 실장이 국방장관 회담에서 했던 NLL 고수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어긴 것이었냐"고 따졌습니다.

윤 장관에게는 "자신과 함께 회담 전후의 모든 회의에 참석했고, 회담 준비 실무작업을 총괄했으므로 NLL의 진실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세 분 모두 지금까지 거짓에 가세하지 않아 매우 고맙지만 더 이상의 침묵은 거짓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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