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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시설 점검 위해 2차 방북

12일부터 본격적인 물자반출 예정

<앵커>

오는 15일 3차 남북 실무회담을 앞둔 가운데 오늘(11일)도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시설점검을 위해 방북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물자 반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첫 소식,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59개 입주기업이 공단에 들어가 시설을 점검한 데 이어, 오늘은 6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차량 80대에 나눠타고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방북한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주로 섬유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오후까지 공단 시설을 점검하고 반출 가능한 원·부자재와 완제품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업인들은 방북에 앞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장맛비로 인해 공장에 피해가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개성공단의 물자반출이 시작됩니다.

기업들은 전기전자·기계금속 등을 시작으로 업종별로 날짜를 정해 공장 물자를 가지고 나올 계획입니다.

주로 납기를 맞추지 못한 완제품과 헐값에 처분할 원·부자재가 반출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남북 후속회담은 오는 15일 개성공단에서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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