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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美 연준의장 "통화확장 당분간 필요하다"

<앵커>

지난달 미국 경기부양책의 연말 축소 가능성을 말했던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오늘(11일)은 양적완화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낮은 수준이고 당분간 높은 수준의 통화확장 기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벤 버냉키/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최근의 위기는 우리가 통화 정책과 금융 안정 구조를 강화하고 이 두 가지를 더 잘 통합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줬습니다.]

또 미국 실업률이 목표치인 6.5%까지 떨어지더라도 당장 기준금리가 오르지는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뉴욕증시가 마감된 이후에 나온 발언이지만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또 오늘 공개된 지난 달 미국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에선, 많은 연준 위원들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필요성을 지적하면서도 그 전제조건으로 고용상황이 더 개선돼야한다고 강조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평균실업률은 7.6%로 연준의 목표치인 6.5%에 크게 못미칩니다.

결국, 돈 풀기 정책의 부작용을 의식하면서도 당장 축소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은 셈입니다.

하루 종일 관망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연준 회의록 공개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사실상 입장을 바꾸는 발언을 하면서 오늘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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