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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고용 더 개선돼야 양적완화 축소"

미국 연준 "고용 더 개선돼야 양적완화 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조기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상당히 강해졌지만 고용 상황이 지금보다 더 개선돼야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정례 회의에서 '많은' 위원이 매달 실시하는 850억 달러 상당의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거나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이라는 표현은 앞서 4월 회의 때의 '상당수'보다도 양적완화 조치의 조기 축소 내지 종료를 지지하는 위원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위원들은 이에 대한 전제 조건으로 고용 상황이나 노동 시장 전망이 더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예상대로라면 올해 안에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세계 주식·금융 시장을 출렁이게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회의록을 볼 때 경기 부양책의 부작용을 우려해 양적완화 조치의 축소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높아지기는 했지만 당장은 정책 재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중반은 돼야 실업률이 목표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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