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의 아일랜드 출신 작가 새뮤얼 베케트의 육필 원고가 런던 경매시장에서 96만 2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6억 원에 팔렸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레딩대학이 낙찰받은 이 원고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베케트가 자신의 첫 소설인 '머피'를 학생용 연습장 6권에 기록한 것으로 낙서와 고전 작품에서 따온 메모도 담겨 소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1938년 발간된 베케트의 소설 '머피'는 인생으로부터 도피를 꿈꾸는 주인공 머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레딩대학 측은 낙찰받은 원고는 '샤샤 머피'라는 원제를 사용했으며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으로 도입부도 8가지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레딩대학은 낙찰받은 육필 원고는 베케트의 다른 유품 500점과 함께 소장·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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