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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10연타석 안타…최다 신기록 작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LG의 이병규 선수가 10연타석 안타를 터뜨리며 최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규가 데뷔 동기인 손민한을 상대로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지난 3일 한화전 마지막 타석부터 10연타석 안타를 뽑아내며 김민재의 최다 기록을 9년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주말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뒤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병규는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병규는 팬들의 환호 속에서도 역사적인 공을 직접 챙기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3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나 아시아 최다인 11연타석 안타 기록엔 미치지 못했지만, 39살의 나이에도 타율 3할 8푼대를 기록하며 한국 야구사를 하나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LG는 7회말 투아웃 이후 박용택의 2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로 넉 점을 뽑아 8대 1로 이겼습니다.

대구 경기가 극적이었습니다.

SK가 4대 1로 뒤지던 8회 홈런 선두 최정의 석 점짜리 18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삼성이 연장 10회말 박석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13안타를 몰아치며 4연승을 달리던 넥센을 6대 2로 잠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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