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늘(11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연준의 양대 정책목표인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는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면서 지난달 미국 실업률 7.6%는 고용시장의 '건강' 상태를 과장되게 보여주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소비자물가는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전반적인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주택시장은 전체 경제 가운데 밝은 부문"이라면서 "미국의 경제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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