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대학입시에 국사 성적 반영돼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사 과목을 학력 평가기준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입시에 국사 성적이 비중있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사 논설실장과 해설위원 초청 오찬에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자라면 '혼이 없는 사람'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뿌리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며 "역사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견임을 전제로 "평가 기준에 국사 과목이 빠져 있으면 학생들이 공부를 안 하게 된다"며 "평가 항목에 국사를 넣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수학능력시험에 국사 과목을 넣으면 좋겠지만 학생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학계와 교육계가 의논해서 평가 방식을 정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교육계의 일각의 주장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대학 입시 평가에 국사 성적이 지금보다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