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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360만원어치 위폐 제조…공범인 매형은 도주

컬러 프린터로 제조…슈퍼마켓서 1만원권 위폐 사용

고교생이 360만원어치 위폐 제조…공범인 매형은 도주
컬러 프린터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0일 360만원 어치의 위폐를 제조해 사용한 혐의(통화 위조·위조통화 행사)로 제천 모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과 함께 위폐를 만든 그의 매형(19)을 쫓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일 제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노트북과 컬러 프린터기를 이용해 1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총 360만원 어치의 위폐를 만든 혐의다.

A군은 지난 5일 모텔 인근 슈퍼마켓에서 초콜릿 등을 사면서 1만원짜리 위폐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은 같은 날 인근 다른 모텔에 숙박하기 위해 10만원짜리 위조수표를 지불했다가 주인이 수상하게 여기자 달아나기도 했다.

A군은 경찰에서 "돈이 궁했는데 매형이 '한 건 하자'고 제의해 위폐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위폐 제조에 사용한 장비와 보관 중이던 위폐를 압수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캐고 있다.

(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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