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보령에서 원산도, 태안 안면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보령에서 원산도까지는 국내에서 최고 긴 해저터널로 건설되고 있는데 현재 420m까지 굴착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저터널 공사현장 암반에 구멍을 뚫어 화약을 넣고 폭파하는 발파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보령 방면으로 420m까지 굴착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바다 수면에서 75m 아래에 건설되는 해저터널은 총 연장 8km로 국내 최장 양방향 4차로 터널입니다.
충남 보령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공사는 국내 최초로 나틈공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닷속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넣어 해저터널을 만드는 침매공법에 비해 시공성과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임정호/현대건설 소장 : 나틈을 쓸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게 돼 있습니다. 지반 자체가 양호한 지질로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시공방법이 되겠습니다.]
총 사업비 5천4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저터널은 2018년 완공되며,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 구간은 사장교로 건설됩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까지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20분이면 가능합니다.
[조병석/보령 원산도 마을회장 : 안개나 바람이 불면 여객선이 안 다녔는데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수시로 왕래가 되니까, 원산도 주민들은 그것을 원했습니다.]
해저터널과 연륙교가 개통되면 충남 서해안이 관광객 증가 등 최대 1조 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전] 대천∼안면도까지 20분…'해저터널'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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