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남부 지역에 연일 폭우가 내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중국 중남부의 쓰촨, 산시, 간쑤, 산시성 등지에 지난 8일 저녁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사흘째인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100~20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폭우로 물이 불어나 쓰촨성 장유시 퉁커우 하천에 있는 칭례 대교가 붕괴돼 다리를 지나던 6명이 실종되고 차량 5대가 물에 떠내려갔습니다.
지난 4월 지진이 났던 쓰촨성 야안시 루산 지역에 50년 만에 가장 큰 비가 내렸고 2008년 쓰촨성 대지진 피해지인 베이촨 지역에는 폭우로 인해 최고 7m까지 물이 차면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산시성 쇼우양현의 한 석탄공장 건설현장에서는 폭우로 인해 무너진 옹벽이 작업 인부 숙소를 덮쳐 1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화망은 중국 중앙기상대가 내일까지 쓰촨 분지 서부지역에는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고 중서부에 이어 남부지역으로 폭우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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