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순위에서 '퍼시픽 림’은 43.8%로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감시자들'(26.6%)을 2위로 밀어낸 결과다.
'퍼시픽 림'은 2025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나타난 외계몬스터 카이주가 지구를 파괴하자 인간들이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거대로봇 예거를 창조해 대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
이 작품은 '트랜스포머'를 능가하는 엄청난 스케일과 '판의 미로', '헬보이'를 만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시픽 림'이 예매율 순위 정상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현재 상영중인 한국 영화는 물론 개봉을 앞둔 기대작 '미스터 고'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