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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실무회담…개성공단 정상화 논의

<앵커>

남북이 오늘(10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후속회담을 갖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대표단이 떠났습니까?



<기자>

네, 지금 막 남북 실무회담 대표단이 탄 버스가 개성공단으로 출발했습니다.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공단 정상화를 논의하는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 대표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았습니다.

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기업 대표단 59명 등 방북 인원은 모두 130여 명입니다.

오늘 회담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보장 등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원하는 수준의 보장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단 재가동이 이뤄질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담 준비를 위해 정부 당국자와 KT, 한전 직원 등 25명의 선발대가 어제 공단에 들어가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입주기업 123곳의 관계자들은 오늘과 내일, 방북 인원을 나눠 공장 시설을 점검하고 물자반출 절차에 나섭니다.

정부는 후속회담이 진행되는 중에도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의 반출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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