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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라마단 풍속 무시하면 추방할 수도"

사우디 "라마단 풍속 무시하면 추방할 수도"
사우디아라비아는 9일 자국내 비 무슬림 거주자에게 라마단 기간 공공장소에서 해가 떠 있을 때 금식을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사우디 내무부는 라마단 개시 하루 전날인 이날 성명을 내고 "무슬림의 신성한 풍속을 존중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SPA가 보도했다.

내무부는 국적과 종교에 관계없이 라마단 기간 공공장소나 거리, 작업장 등에서 먹거나 마시거나 흡연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어길 경우 근로 계약 종료는 물론 추방까지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천700만 명의 사우디 인구 가운데 외국인(아랍계 포함)은 800만 명에 달한다.

15억 이슬람권의 성월(聖月)이자 단식 월인 라마단은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10일 전후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진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은 일출 때부터 일몰 때까지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물과 담배를 포함한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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