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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개성공단 회담…정부 '강경 태도'

<앵커> 

개성공단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후속회담이 오늘(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입주 기업인들도 오늘 개성공단에 들어갑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지난 6일에 이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회담 대표는 지난 회담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개성공단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보장 등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원하는 수준의 보장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단 재가동이 이뤄질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옛날, 단순하게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식은 안 되겠다.]

회담 준비를 위해 정부 당국자와 KT, 한전 직원 등 25명의 선발대가 어제 공단에 들어가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입주기업 123곳의 관계자들은 오늘과 내일 반반씩 들어가 공장 시설을 점검하고 물자반출 절차에 나섭니다.

정부는 후속회담이 진행되는 중에도 완제품과 원부자재 등의 반출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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