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다시 회사에 복귀한 후 손현주에게 일침을 가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4회에서는 아버지 최동성(박근형 분)의 부탁대로 최서윤(이요원 분)이 다시 회사에 복귀했다.
최서윤은 놀란 오빠 최원재(엄효섭 분)에게 "사장 방 오늘부터 내가 쓸 거다. 각 계열사에서 전문 인력 두 명씩 파견될 거다. 오빠는 부회장이 된다"고 전했다.
놀란 최원재에게 최서윤은 "민재 오빠 만나지 마라. 작별 인사는 내가 하겠다. 사람 보냈다"고 말했다.
최서윤은 최민재(손현주 분)의 사무실에 세금 포탈혐의로 국세청 사람들을 보낸 것. 최민재는 최원재의 전화를 통해 최서윤이 "성진개발 문만 닫게 할 거다. 거기서 멈춰라. 한 번만 더 다가오면 작은 아빠 여생 감옥에서 보내게 할 거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서윤은 최원재에게 "아버지도 못 만난다. 아버지와 업무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본부장님이 동석해야하고 사장님 결재 시 반드시 동석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원재는 아버지 최동성의 만년필이 최서윤의 주머니에 꽂혀 있는 걸 보고는 자신이 일선에 물러나야 함을 직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장인이자 비서실장인 박진태(최용민 분)에게 비서실을 유지하라고 했지만, 그는 최원재에게 "최서방, 30년 넘게 회장님 모셨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고 차갑게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