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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잘만났다!' 그레인키, 화끈한 설욕전

<앵커>

3할 치는 투수로 유명한 LA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마운드에서 뭐 본업도 충실히 하고 7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자>

그레인키는 지난달 11일 애리조나전에서 보복성 빈볼을 주고받다가 난투극을 벌인 적이 있는데요.

한 달 만에 다시 애리조나를 만나 7회까지 삼진 7개, 2안타 무실점으로 7승 째를 챙겼습니다.

타석에서는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시속 150km 강속구를 잡아당기는가 하면 까다로운 바깥쪽 커브도 받아쳐 시즌 타율 3할 7푼을 기록했습니다.

[중계 캐스터 : 그레인키 3타수 3안타입니다. 상대 팀 전체에 내준 것보다 혼자 더 많은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지구 2위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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