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타인 명의의 대포통장 수십 개를 제공한 혐의로 35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각기 다른 24명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변조한 뒤 서울 일대 은행에서 계좌 60여 개를 만들어 개당 8만 원을 받고 43살 차 모 씨 등 3명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좌에는 차씨 등이 조건만남 사이트에서 조건만남을 시도한 남성들을 속여 받아 낸 14억 6천만 원이 입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차씨 등은 조건만남 사이트에서 여성 사진과 프로필을 도용해 남성 수천 명에게 조건만남을 하자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됐습니다.
조건만남 사기에 쓰인 대포통장 공급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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