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한쪽 눈이 저절로 찡그려지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안면경련증!
심할 경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다는데요.
게다가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년 전부터 좌측 얼굴에 경련이 발생했다는 양소영 씨.
[양소영/44세 :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도 올라가고요. 시력 (오른쪽이) 많이 떨릴 때는 잘 안 보여요. 글씨 쓰다가도 못 쓸 정도로 (눈이) 감기니까 (음식) 먹다가 나도 모르게 흘릴 때…]
검사결과, 안면경련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성진/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학과 교수 : 안면신경이 뇌간에서 나오는데 그게 뇌혈관에 의해 압박받아서 혈관이 박동하면 그게 안면신경에 이상신호로 전달돼서 안면근육을 떨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안면경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낄 경우 혈관박동이 커지면서 더 심하게 일어납니다.
심할 경우 시야장애까지 일으켜, 운전이나 독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하고 이야기할 때 눈이 감겨버리고 하니까 대인관계도 문제가 있고 직장에서도 문제도 있고 많이 불편하죠.]
방치하게 되면 안면 마비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데요.
최근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풀어주는 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뇌를 살짝 당기게 되면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혈관, 안면신경을 찾을 수 있고요. 누르고 있는 혈관과 안면신경 사이에 테플론이라는 특수한 물질인데, 그걸 그 사이에 껴주는거예요. 더 이상 눌리지 않도록 영구적인 수술방법이고, 안면신경에 압박을 받지않고 완전히 해방시켜드리는 그런 수술입니다.]
15일 전, 미세혈관 감압술로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은 양소영 씨.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마나고 좋은 데도 많이 가고요. 밥 먹으려도 많이 다니고 구경도 많이 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과로와 스트레스에서 시작되는 안면경련!
충분한 휴식시간과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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