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옥과 정웅인을 둘러싼 추리가 시작됐다.
지난 4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10회에 등장한 민준국(정웅인 분)의 살인 사건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민준국 살인 사건은 한 낚시터에서 그의 왼손이 발견되며 토막 살인 사건으로 불거졌다. 특히 이 사건은 26년 전 국선전담변호사 신상덕(윤주상 분)이 변호를 맡았던 황달중(김병옥 분)의 아내 살해 사건과 닮은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준국과 황달중은 감방에서 함께 생활한 동기. 민준국 사건은 사건 당시 기억을 못한 다는 점, 무죄를 주장하기에는 증거가 너무 많다는 점, 왼손만이 발견 되었다는 점까지 황달중 사건과 닮아 있다.
이에 민준국 사건이 황달중 사건을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더구나 황달중은 이번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등장함에 따라 다른 듯 비슷한 두 사건이 어떤 관계로 연결되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너목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