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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신세계 감시자들…’ 김병옥 전성시대 활짝

‘너목들 신세계 감시자들…’ 김병옥 전성시대 활짝
배우 김병옥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병옥은 최근 수목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병옥이 맡은 극중 황달중은 과거 술에 취한 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 특히 박수하(이종석 분)가 용의자로 지목된 민준국(정웅인 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중요 인물이다. 황달중의 아내 살해 사건은 민준국 사건과 닮은꼴. 당시 상황을 기억 못한다는 점, 증거가 너무 많다는 점, 피해자의 왼손만 발견됐다는 점이 똑같다.

이 때문에 황달중이 주목을 받으며 김병옥도 자연스레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그는 ‘너목들’은 물론, 종합편성채널 JTBC ‘무정도시’, 영화 ‘신세계’, ‘감시자들’, ‘콩가네’까지 2013년 대세 작품들에 출연했다.

‘무정도시’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의 보스 저울로, ‘신세계’에서는 연변 거지 역으로 코믹하면서도 잔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최근 개봉한 ‘감시자들’에서는 제임스(정우성 분)에게 범죄를 지시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강렬하고 싸늘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김병옥의 주연작 ‘콩가네’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출소하는 인간 말종 장백호로 등장,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병옥은 코믹한 캐릭터에서 잔인한 악역까지 매 작품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는 그가 대세남으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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