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제 66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및 외항사 항공판권이 선판매 됐다.
이는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인 지난 5월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의 성과라 눈길을 끈다. '감시자들'을 접한 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최고의 스타 캐스팅, ‘감시 전문가’라는 신선한 소재와 서울 한복판에서의 리얼하고 생생한 볼거리,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추적 액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 되며 해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감시자들'은 현재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해외 판매 소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감시자들'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픽처스 관계자는 “영화가 다 완성되기 전 Pre-Sales를 통한 아시아 6개국 및 항공판권 판매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감시자들'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 현재 아시아권 국가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내 박스오피스의 선전에 힘입어 중국과 대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가 판매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감시자들'은 평일에도 개봉 첫 주와 큰 차이 없는 스코어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역대 7월 첫 주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 경신을 시작으로, 4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 첫 주 178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7일째인 오늘(9일) 중 2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