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의 부상자 가운데 많은 수가 충돌 시 강한 충격으로 척추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의 제프리 맨리 신경외과장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부상자가 척추를 다쳤고 부상 양태도 놀랍도록 흡사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맨리 과장은 "심지어 가벼운 척추외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도 이런 경향이 발견된다"고 말했습니다.
맨리 과장은 비행기가 지면에 부딪히면서 승객들이 허리에 안전벨트를 한 채 상반신이 사방으로 요동쳤고, 이 때문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고 부상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이번 사고의 부상자 대다수가 치료를 받은 곳으로 병원에 따르면 탑승객 53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34명이 퇴원했으며 위독한 환자는 6명입니다.
맨리 과장은 현재 환자 2명이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지만, 영구적으로 장애를 입게 될지는 속단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맨리 과장은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의 성격을 고려하면 더 심각한 부상자가 나오지 않은 게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기 사고 의료진 "강한 충격에 척추부상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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