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가 삼복더위에 힘들어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치킨을 쏜다.
먼저 SBS 파워 FM(107.7MHz)에서는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열대야 특집, 치킨런’이라는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SBS 파워 FM 관계자는 “‘붐의 영스트리트’(오후 8시~10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오후 10시~자정),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자정~오전 2시)의 생방송 중에 내가 치킨이 필요한 이유를 각 프로그램 홈페이지나 #1077 유료문자, 무료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 혹은 카카오 플러스 대화방 등을 통해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7월 한 달 간 세 차례에 걸쳐 총 500마리를 배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더운 여름에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청취자, 야근에 지친 직장인,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 등에게 힘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방송 중 실시간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가까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원하는 곳까지 바로 배달된다.
특히 ‘붐의 영스트리트’의 DJ 붐은 직접 치킨 배달까지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붐의 영스트리트’에서는 DJ 붐이 생방송을 끝낸 밤 10시에 직접 청취자가 있는 곳으로 깜짝 방문해 치킨을 배달해 준다”고 밝혔다.
SBS 러브 FM(103.5MHz)에서는 초복(7/13), 중복(7/23), 말복(8/12) 3일간 몸보신 특집 생방송 ‘삼복특집, 치킨런!’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애청자 총 300명을 선정, 즉석에서 치킨 300마리를 선물한다.
‘삼복특집 제1탄, 치킨런-초복편’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삼복특집 제2탄, 치킨런-중복편’은 오는 23일 낮 12시 2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삼복특집 제3탄, 치킨런-말복편’은 오는 8월 12일 낮 12시 2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