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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불붙은 순간에서도 빛난 구조활동

<앵커>

사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소방 대원들과 경찰들이 불이 붙기 시작한 기내에까지 들어가서 승객들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 당시 비상출동한 소방대원들과 공항경찰은 220여 명.

현장에 도착했을 땐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미처 다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동체에서 불이 나 번지고 있었습니다.

[크리시 에먼즈/샌프란시스코 소방대 : 2번 엔진에서 불이 보였고요. 동체 아래쪽에서도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앞다퉈 비상슬라이드를 타고 기내에 진입해 부상자들을 구해 나왔습니다.

[제임스 커닝햄/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 기내에 진입했을 때 많은 승객들이 다쳐서 의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어떤 승객들은 무서워서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승객이 모두 빠져나간 것을 끝까지 확인한 뒤 동체에서 철수했다며 신속한 초기구조활동과 승무원들의 침착한 구조활동으로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지원 도중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거나 말을 잇지 못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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