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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최고 163.5㎜ 비…북한강댐 이틀째 수위조절

영동·내륙 일부에선 열대야…삼척 최저 26.7도

강원에 최고 163.5㎜ 비…북한강댐 이틀째 수위조절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이 이틀째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사내면 163.5㎜, 양구 방산면 148.5㎜, 화천 143.5㎜, 철원 120.7㎜, 춘천 109.5㎜, 인제 71.5㎜ 등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 비로 북한강 유입량이 증가하자 지난 8일 오후부터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을 열고 현재 각각 초당 680t과 1천19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청평댐과 팔당댐도 각각 초당 1천361t과 3천147t의 물을 하류로 내려 보내고 있다.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를 보인 영동지방과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밤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새벽 최저기온은 삼척 26.7도, 강릉 26.2도, 홍천 25.5도, 원주 25.4도를 기록했다.

김용진 예보관은 "현재 강원 동해안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영서지역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비는 낮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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