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임지호, 새신부 한혜진 위해 '감산해 말이' 선사

임지호가 새신부 한혜진을 위해 의미가 담긴 음식을 만들어 전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2주년 특집으로 '방랑식객' 임지호가 출연했다.

먼저 힐링 MC들을 위해서 주먹밥을 멋지게 만들어낸 그가 이번에는 새 신부 한혜진을 위한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먼저 잘 익은 감자를 으깨어놓고 원추리와 머위 잎에 감자를 깔았다.

이어 그는 근처 해당화 나무에서 해당화 잎을 땄다. 그리고는 깔아놓은 감자에 해당화잎과 산딸기를 올려서 김밥처럼 말아냈다.

이것 역시 처음 해보냐는 질문에 임지호는 "왜냐면 그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냥 한다" 고 대답했다. 마침내 감자와 산딸기와 해당화 꽃잎을 감자로 감싼 '감산해 말이'를 선보였다.

맛을 본 힐링 MC들은 새로운 맛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임지호는 음식에도 의미가 있다며 "음식 중 감자의 비중이 큰 것은 채움보다는 비움에 중점을 둔 것이다. 검은 색 열매는 우주, 붉은 색은 열정, 노란색은 기다림이다. 결혼은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며 음식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